“홀로사는 독거 어르신들을 내부모처럼 ”

[더팩트타임즈 특별취재]권성열 기자= 사회복지법인 삼동회 무주노인종합복지관(관장 이영재)에서는 2017년 11월 21일(화)부터 11월22일(수)2일동안 무주군에 홀로사는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배추 1,000포기를 후원받아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및 응급관리요원 40명이 참여 하여 사랑나눔 김장김치 행사를 진행 하였다.

무주군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및 응급관리요원 40명은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평소돌보고 있는 홀로사는 독거어르신들의 사랑나눔 김장김치 행사를 실시하였다.

구천동장로교회,성림관광,삼성전기,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의후원으로 배추 1,000여 포기등 재료를 마련하였고, 무주군청 시설사업소에서 최북미술관 옆 장소를 제공해 사랑나눔 김장김치 행사가 이루어졌으며 쌀쌀한 날씨속에서도 웃음과 훈훈한 정이 넘치는 행사였다.

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은 2일 내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배추를 밭에서 뽑아 절이고, 양념을 준비해 버무리기 등 김장의 전 과정에 사랑과 정성을 듬뿍 쏟아 넣어 담근 맛있는 김장김치를 직접 어르신들의 집을 방문하여 전달하였다

무주읍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이○○어르신은 “겨울은 다가오는데 김장을 어찌할까? 엄두가 나지 않아 발만 동동 구르고 걱정만 하고 있던 참인데. . . 이렇게 맛있는 김장김치를 보내주어 기나긴 겨울철 반찬걱정 없이 보낼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, 항상 잊지 않고 찾아주며 도움을 주는 독거노인관리사들에게 고맙다”며 눈시울을 붉혔다.

무주노인종합복지관(이영재)관장은“독거노인을 위해 항상 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의 노고에 감사하고, 앞으로도 꾸준히 혼자 사는 어르신들을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해 줄 것”을 당부했다.

조삼예 독거노인생활관리사는“김장을 할 때는 너무 힘이 들었는데 행복해 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힘들었던 것은 잊고 내년에는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김장 선물을 안겨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”면서 “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기 바란다”고 말했다.